(책읽어주는기자)은퇴 무력감에 빠진 3040의 길잡이
'반퇴혁명' 명대성 지음 | 라온북 펴냄
2015-11-10 10:37:52 2015-11-10 10:37:52
2018년이면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4%를 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그때부터 10년간은 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수명이 늘었다는 것만은 아니다. 그 늘어난 기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준비가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은퇴 전 기간이 길고 은퇴 후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은퇴 준비를 후순위로 밀어놓고 생활하다가 은퇴를 앞두고 그 준비에 들어가도 그리 큰 문제가 안됐다. 소득을 올린 기간이 더 길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 전문성 : 은퇴와 관련된 고민의 흔적이 깊어보인다.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 등을 활용해 주제에 대해 풀어냈다.
  
▶ 대중성 :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 후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절박한 근로자들의 비상탈출구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한 이야기 소재로 삼았다.
  
▶ 참신성 : 35세부터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는 절실함과 절박함으로 구체적인 전략 및 계획에 대해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삶.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맞딱드리게 될 나와 가족의 운명에 대해 직접적이고 선동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요약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어!”.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 적힌 이 한 마디. 반퇴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따끔한 충고로 들린다.
 
누구나 퇴직은 내 일이 아니라고 여긴다. 발등에 떨어진 일을 감당하기도 벅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어느새 세월이 휙 지나간다. 쇼의 한 마디처럼 눈깜짝할 사이 그렇게 된다.
 
'반퇴시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핫한 단어다. 100세 시대라고 할 만큼 평균수명이 늘어났지만 퇴직 연령은 그다지 올라가지 않았다.
 
은퇴는 했어도 경제적 문제 때문에 계속 직업을 가져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은퇴 후의 삶을 위한 준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어떻든 2015년 고령자의 현주소는 기대수명이 늘어난 반면, 발 빠른 준비 없이는 대한민국의 노후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중고령층이 은퇴시점을 65~70세로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은퇴연령은 55~60세로 나타나고 있어 고용 격차는 5~15년으로 크게 벌어져 있는 실정이다.
 
고령자에게 필요한 일자리 창출이 고용 갭과 소득 갭을 줄이는 묘안일 수밖에 없다. 선진 국가의 고용구조처럼 정년을 점차 65세 정도까지 확대해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길어진 노년기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은퇴는 불안하다. 그래서 반퇴(半退)의 시대다. 부분은퇴를 의미하는 반퇴는 사회급여에 상관없이 주당 24시간 이하, 연간 1200시간 이하의 노동시간과 최고급여의 60% 미만으로 45세 이후에도 10~20년 이상 일한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일하게 되는 형태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최초 반퇴전문컨설턴트인 저자가 회사만 믿고 사는 후배들을 위해 펴낸 반퇴 전략서. 자신이하고 있는 일에서 자시만의 콘셉트를 찾아내고 무기를 만드는 법, 이직이나 전직 또는 창업 등 각 상황에 마즌 반퇴 성공 노하우가 고루 담겨 있다.
 
이 책의 한발 앞선 반퇴 전략이 인간 평균 수명 80년, 긴 인생의 제2막을 여는 데 좋은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 책 속 밑줄 긋기
 
"60대도 직장을 구해야 하는 100세 시대 정년퇴직 후에 준비하면 늦다"
 
"편의점이나 치킨집이라도 차리지, 뭐. 안일한 생각이 퇴직자를 나락으로 내몬다!"
 
"하지만 대다수는 먹고사는 데 급급해 퇴직 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 집 장만하고, 아이들 키우고 가르치고 결혼시키느라 모아둔 돈도 없는 상황에서 남은 날을 살아가기에 퇴직금은 너무 적다"
 
■ 별점 ★★★
 
■ 연관 책 추천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한혜경 지음 | 아템포 펴냄
 
'100세 시대 은퇴 대사전'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박민호 미래기획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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