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배우들 "불법복제 근절, 정부가 나서야"
오늘 '정책 건의문' 채택
2009-07-28 20:37:35 2009-07-29 12:03:1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글로벌 스타 '비'와 가수 이승철, 채연, 2PM…. 좀 처럼 한 자리에서 볼 수 없는 연예계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자리.

 

28일 오후 2시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토론회는 '불법복제 근절과 콘텐트산업 육성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와 불법복제를 위한 영화인협회의, 불법음원근절 국민운동본부가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스타 연예인들은 한 목소리로 콘텐트 불법 복제에 따른 심각한 피해를 토로했다.

 

영상메시지를 보낸 가수 문희준은 "가수·연기자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는 음악과 영화에 대한 불법 복제가 심각하다"며 "당국이 이를 막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리도 "우리 가수들이 모여 한목소리를 내면, 불법 다운로드가 없는 세상이 오지 않겠냐"며, 콘텐트 불법복제 관행을 막기 위한 동료연예인들의 일치된 노력을 요구했다.

 

앞서 축사를 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자리가 창작자들의 권리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비'와 '채연'을 비롯한 가수들이 패널 혹은 자유발언자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정부대책의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수, 배우, 제작자들은 정부의 문화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 제안 형식으로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건의문’을 채택해 정책 당국에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불법 복제 근절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실시 ▲불법 유통 사업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콘텐트 수익의 분배 정의 수립 ▲대통령 직속 콘텐트 보호 및 관리 기구 신설 등을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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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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