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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FOMC 앞두고 매수세 실종
2008-01-30 12:56:00 2011-06-15 18:56:52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매수세력이 실종되며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12시 현재 15포인트 하락한 162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약세로 1.5%내린 6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강도는 줄어들었지만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선업종의 급락이 부담이 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제외할 경우 시장의 매수기반이 취약해 니케이 반등에도 불구하고 약세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기계, 건설, 해운, 조선업종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는 전자업종과 모멘텀이 강한 통신업종이 시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IT대형주의 강세로 추정해 볼 때 오전 시장의 하락은 강한 매도보다는 매수세력의 실종에서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어 반등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 수 있는 모멘텀이나 매수세력의 부각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해 보인다.

코스닥 시장 역시 조선기자재, NHN, 서울반도체가 급락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테마중에서는 윈도비스타 수혜테마주와 중소형 철강주, 시멘트 관련주가 비교적 강할 뿐 테마주도 탄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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