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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주도 업종은 없다?
2008-01-30 17:35:00 2011-06-15 18:56:52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도 업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지수 급등에 동참하지 못했던 자동차와 IT 업종이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관련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의 성장세가 미국의 경기침체에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관련 업종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장세에서 일부 주도업종이 부각되기 보다는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이미 상당 부문 가격 조정을 받은 중국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때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동욱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가치주와 안정성장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때라면서 주가 하락장에서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한 IT업종과 통신업종 등에 대한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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