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에 中企채용 '숨통'
하반기 평균 3.7명 채용 예상..상반기 比 50% ↑
2009-07-27 13:22:03 2009-07-27 17:26:1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하반기 중소기업 채용시장도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5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3.7명으로 상반기 실제 채용인원 2.4명에 비해 54.2%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30.6%로 상반기(35.9%)에 비해 다소 낮아진 대신, 채용계획인원이 증가해 전체 규모는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생산직 채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직이 2.7명, 사무직 및 기타 0.7명, 연구개발직 0.3명 순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채용계획이 실제 인력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근무를 기피하고 있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곳이 37.4%에 이르러, 실업난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의 대기업 집중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들이 70%에 달해,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는 회사들은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업체가 60.1%였으나, 41.3%의 업체가 '경기전망 불확실'이라고 응답해, 경기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채용전망도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반기에 채용규모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비정규직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있어 중소기업의 채용이 쉽지 않다"며 "경기회복과 동시에 중소기업 자율에 맡기는 노동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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