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아차노조 파업은 극단적 이기주의"
"노사 모두 고통 분담해야"
2009-07-23 13:36:32 2009-07-23 17:45:5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아차 노조의 전면파업을 “노조 이기주의의 극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총은 23일 ‘기아자동차지부 전면파업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기아자동차지부가 21~22일 부분파업에 이어 2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면서 “이로 인해 1만8500여대 정도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일시적인 자동차 판매 증가 등을 이유로 임금 5.5%인상, 통상임금 200% 이상 일시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도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급기야 전면파업까지 돌입해 회사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하지만 기아차 국내 판매의 일시적 증가는 노후차 지원, 개별 소비세 인하 등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에 연유한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또 “기아차 노조의 전면파업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며 노조 이기주의의 극단을 보여주는 행태”라면서 “현 시점은 기업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마련과 보호를 위해 노사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경총은 "기아차 지부는 자신들의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있다는 구시대적인 사고를 버리고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생존과 이를 통한 고용안정 유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심각히 고민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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