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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중국에 스포츠 한류 알린다…PO 3차전에 '요우커' 초청
2015-10-21 18:19:49 2015-10-21 18:19:49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 프로야구를 홍보한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5 플레이오프 3차전 NC다이노스-두산베어스 경기에 중국 관광객 '요우커'를 초청해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중국 관광객은 중국 스포츠·관광 국제 교류 분야를 담당하는 중국 국제청년교류센터 주요 인사 10여 명과 유학생, 관광분야 파워블로거, 미디어 에디터 등 20여 명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다.
 
KBO는 "이번 팸투어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열정적이고 독특한 한국의 야구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해 KBO리그를 국내 야구팬들만이 즐기는 경기관람형 스포츠에서 스포츠 한류라는 새로운 관광콘텐츠형 스포츠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 한류 컨텐츠 조성 계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팸투어를 추진했다.
 
또한 팸투어와는 별도로 한국의 KBO리그가 새로운 스포츠 한류 관광콘텐츠임을 중국에 홍보할 목적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ICCIE 2015(중국 베이징 국제 문화창의산업 박람회)에도 한국 프로야구를 알리는 부스를 설치해 참가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장을 역동적인 응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류 문화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켜 관광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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