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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 45.2% '역대 최고치'
2015-10-13 11:17:57 2015-10-13 11:17:57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D램 시장 점유율 45%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45.2%를 기록해 1분기(44.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최근 10년간  연간 점유율은 2011년 42.2%로 가장 높았고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44.1%가 최고치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이후 D램 시장에서 줄곧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27.3%로 1분기(27.6%)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72.5%에 달한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20.4%를 기록했다. 4~5위는 대만 반도체 기업인 난야(3.1%), 윈본드(1.3%)로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나노 미세공정에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높은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 18나노 D램 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9일에 양산한 12기가비트(Gb)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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