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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순천시 등 4개 기관 갯벌생태안내인 교육기관 인증
2015-10-13 11:00:00 2015-10-13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순천시, 서천군, 한국생태연구원, 녹색습지교육원 등 4개 기관의 6개 과정을 갯벌생태안내인 교육과정으로 인증했다.
 
갯벌생태안내인이란 습지보전법 제22조의3에 따라 연안습지(갯벌)의 보호활동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양수산부장관이 위촉하는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을 말한다.
 
교육과정은 순천시 등 4개 기관이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서류검토를 거쳐 지난 1일 최종 인증됐으며, 유효기간은 인증을 받은 날부터 3년이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 분야는 갯벌에 대한 이해 및 해설, 환경해설 기법 등이다.
 
특히, 갯벌체험 등 야외활동 시 위험요소 인식 및 대응방법 등의 안전교육 분야도 포함해 갯벌생태안내인 교육과정 수료자가 안내인 활동 중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제고한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과거 갯벌에 대한 국민적 인식은 어업인이 조개잡이를 하는 땅 정도로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그 기능과 가치가 다양하게 밝혀지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갯벌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갯벌의 소중함을 더욱 알리고 갯벌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갯벌생태안내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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