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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식사대용식 메뉴 봇물
카페서 끼니 해결 증가세 '1조원 시장'
2015-10-12 15:55:23 2015-10-12 15:55:23
1인 가구와 실속파 직장인들의 증가로 카페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이 시장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드롭탑에 따르면 올해 커피전문점 내 식사대용 메뉴를 포함한 사이드 메뉴 시장은 1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의 식사대용 메뉴도 초창기 선보인 모닝세트에 이어 브런치 세트, 디쉬까지 그 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드롭탑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식 '드롭탑 디쉬' 3종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드롭탑 디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중 언제든지 제공된다. 드롭탑 디쉬는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샥슈카 3종으로 전 세계 각 나라의 대표 메뉴로 구성됐다. 에그베네딕트는 잉글리시 머핀과 수란으로 만든 영국의 대표 메뉴이며, 프랑스 대표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와 이스라엘 대표 메뉴인 샥슈카도 함께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2006년 출시한 모닝세트의 판매 신장률이 매년 평균 30%를 기록하자 2010년부터는 오후 3시까지 판매하는 브런치 세트로 정책을 바꿨다. 최근에는 상시 판매하는 식사대용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두부나 콩 등으로 만든 단백질 영양식을 선보였고 이후 샐러드 등을 추가 출시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4월 샌드위치와 음료를 함께 파는 모닝세트를 출시한 이후 '에그 데니쉬' 모닝세트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탐앤탐스도 최근 '양송이 스프'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등 스프 2종을 선보였고 허니버터브레드, 샌드위치 등 식사대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그베네딕트. (사진제공=드롭탑)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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