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강아지를 주제로 반려견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람과 동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양천구의 지도가 강아지 모양인 것에서 착안했다.
이번 축제는 시범공연 및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상담코너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견 가족은 물론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것은 물론 올바른 반려견 문화 및 생명 존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반려견들의 원반 던지기 등 다양한 재주 공연을 비롯해 국제 구조견 인증을 받은 인명구조견과 경찰견의 시범 등이 펼쳐진다.
시범공연 이후에는 함께 나온 반려견들과 각종 재주 체험도 가능하다.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행사도 열려 반려견과 가족이 호흡을 맞춰 뛰어볼 수 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반려견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WHY?’, 기본 상식과 매너를 알아보는 ‘반려견 가족 교육’, 문제행동 원인 분석과 교정·훈련 방법을 배우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반려견 건강검진 서비스, 강아지 감각체험부스, 반려견들을 위한 무료 미용서비스, 포토존도 따로 마련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라는 말처럼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 속에서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 포스터.사진/서울 양천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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