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청소노동자 고용 문제, 소셜벤처로 해법 찾는다
희망제작소, '사다리포럼' 개최…경희대와 소셜벤처 설립해 운영키로
입력 : 2015-10-05 14:00:00 수정 : 2015-10-05 14:00:00
희망제작소가 경희대학교와 함께 대학 청소노동자 고용구조 해법을 위한 '소셜벤처' 설립에 나선다.
 
희망제작소는 5일 '사다리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학 청소노동자 고용구조 개선 대안인 '경희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대안은 대학이 소셜벤처를 설립해 청소노동자의 인권 및 복지 증진과 같은 운영과정에서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대학 내 시설 공간의 문화적 관리 시스템 마련 등 운영 결과에서의 사회적 책임까지 지도록 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5월 비정규직, 근로빈곤문제에 대한 현장형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안녕프로젝트'를 출범한 이후 대학청소노동 문제를 첫번째 주제로 선정해 대학 청소노동자 및 노동조합관계자, 대학관계자 등과 논의·연구를 진행해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서울지역 대학 청소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118만8000원으로 대부분이 용역과 계약직이었다. 이처럼 불안정한 고용상태인 청소노동자는 전국적으로 60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희망제작소
 
희망제작소는 이번 포럼 내용을 연구보고서 및 정책제안집 형태로 발간하고 향후 아파트 경비노동자와 통신업계 서비스 기사,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와 열정페이, 제조업 불법파견 등 비정규직 일자리를 주제로 연구와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은 "사다리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노·사가 고용구조 개선 등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이 열악한 처우에다 성장 가능성이 낮은 막다른 일자리의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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