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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인터넷보안株, 이틀째 DDos 해킹 '호재'
2009-07-09 09:43:30 2009-07-09 11:54:07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인터넷 보안업체들의 주가는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9일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전날보다 2000원(14.76%) 오른 1만5550원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소프트포럼(05492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나우콤(067160)(14.35%)와 이니텍(053350)(7.68%), 이스트소프트(047560)(5.62%) 등도 상승세다.

 

DDoS는 감염된 수백만 컴퓨터로 특정 사이트에 과부하 수준의 트래픽을 유발하기 위해 동시 접속시켜 컴퓨터를 다운시키는 해킹방식이다.

 

DDos 공격은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와 국회 등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국정원과 안철수연구소까지 공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해킹 공격이 얼마나 갈지는 공격 당사자만이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버 입장에선 좀처럼 막기 힘들다"라고 우려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인터넷보안업체 테마는 이번 해킹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랐지만, 지속되긴 힘들다"며 추격매수의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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