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미국 상품선물위원회와 중앙청산소 감독협력 MOU 체결
2015-09-26 05:00:00 2015-09-26 10:33:17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와 '중앙청산소(CCP)의 감독에 관한 협력 및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티모시 마사드 CFTC 위원장이 참석했다.
 
CCP는 거래상대방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시스템 위기 방지를 위해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집중해 결제·청산하는 기구다. 앞으로 양국 감독당국은 CCP 인·허가, 운영·규제와 관련한 사항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청산회원의 결제불이행 등 CCP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대 감독당국에 통지하기로 했다.
 
양국 감독당국은 상대 국가의 CCP를 실사할 수 있으며, 목적·범위·일정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실사와 관련한 보고서와 정보 제공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MOU에 따라 획득한 비공개정보는 자국 법령을 준수하는 범위내에서 CCP감독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할 방침이다. 비공개정보, 상호 요청한 내용, 기타 제기된 이슈 등 관련한 모든 사항들은 기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MOU는 양국 감독당국에게 어떠한 구속력 있는 법적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CCP 감독·감시업무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우리나라의 CCP 운영과 규제체계의 수준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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