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서민금융 정책은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자활·재기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미소금융중앙재단을 방문해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이용자들과 간담회에서 "금융개혁의 한 축으로서 서민금융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고 지원 대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지난 6월 대책을 발표한 뒤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세부 지원 방안이 예상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말로 서민금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를 위해 도입한 소액 신용카드가 7월 도입됐고 성실상환자들의 긴급생계자금대출이 신설됐다"며 "앞으로 본격화될 자활 패키지 상품(드림셋)과 미소드림적금, 서민금융진흥원 등을 통해 더 많은 서민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임 위원장은 "원스톱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조속한 설립,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최고금리 인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한 관련법안이 꼭 이번 회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금융사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욱 국민행복기금 이사장과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권순주 IBK기업은행장,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23일 오후, 서민금융 현장점검차 서울 종로구 미소금융중앙재단을 방문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상우 기자 theexo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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