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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 오픈…매출 1위 시동
2015-09-22 16:58:18 2015-09-22 16:58:18
국내 백화점 단일점포 매출 2위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외 스트리트브랜드를 한데 모은 영패션 매장 '파미에스트리트'를 열고 국내 1위에 도전한다.
 
신세계(004170)는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영업면적 4600평(1만5207㎡)에 9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패션 전문관과 영화관, 서점, 식음시설 등을 갖춘 파미에스트리트를 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강남점은 이번 지하 1층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파미에스트리트 오픈으로 기존 영업면적 1만6700평(5만5200㎡)에 4600평(1만5207㎡)이 더해져 2만1300평(7만413㎡)으로 확장된다.
 
여기에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신관 5개층 5300평(1만7521㎡)의 증축공사까지 완성되면 총 영업면적 2만6600평(8만7934㎡)에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갖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강남점은 이번 파미에스트리트 오픈으로 강남점 증축·리뉴얼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게 됐으며 내년 2월 남성, 생활, 식당가 등이 들어서는 신관 5개층 증축부 오픈으로 하드웨어를 완성하고 이어 내년 8월까지 기존 본관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된다.
 
강남점이 위치한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하루 10만명 이상 이용하는 강남 최대 백화점 신세계 강남점,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3대 지하상가 고투몰, 또 호남선과 경부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 3개 노선이 동시에 지나는 교통의 허브로, 일평균 총 1백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상권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식품관과 서점, 극장, 지하철 게이트 등으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1층에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인 파미에스트리트를 열어 2030세대들의 강남 메카로 만들고 서울 대표 상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수 신세계 강남점장(부사장)은 "올해로 개점 15주년을 맞는 강남점은 서울 강남 1번점, 최단 기간 매출 1조 달성 등 신세계 성장의 원동력이자 백화점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백화점"이라며 "이번 증축·리뉴얼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1위 백화점으로의 도약과 연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트리트패션은 흔히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유행 패션 스타일을 일컬었으나, 최근 힙합 음악, 스케이트보드·자전거·아웃도어 등 스포츠활동, 노동자들의 워크웨어, 밀리터리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 모든 문화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패션 장르로 통한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 광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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