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이미 변화 선택"…천정배, 신당 창당 선언
내년 1월 창당 완료…"'기본이 채워지는 삶' 실현이 최우선 과제"
2015-09-20 13:32:06 2015-09-20 13:32:06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일 '개혁적 국민정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낡은 정당을 청산하고 한국 정치를 재구성할 신당 창당을 제안한다"며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오는 12월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월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기성 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지난 4.29 재보선에서 광주에 출마해 당선된 천 의원은 '기득권 타파'를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변화를 선택했다. 호남 정치에 경쟁체제를 만들고 지역 기득권을 타파하겠다는 약속에 광주시민은 압도적 지지로 화답했다"며 "여야의 틀을 넘어 개혁적 가치와 노선을 지닌 세력이 정치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기본이 채워지는 삶의 실현을 최우선적 과제로 여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자리·교육·주거·건강·안전 등 5가지는 국민 생활의 기본"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균등한 교육 기회,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기존 정당을 향한 쓴소리도 쏟아냈다.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은 기득권 세력의 옹호자"라며 "새정치연합도 정권 교체보다 계파 이익을 우선시하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하고, 기득권 세력의 절대 우위가 고착화할 것"이라며 "개혁적 국민정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순민 기자 soonza00@etomato.com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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