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쇼핑몰이나 통신사 백화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해뒀다가 물건을 살 때 할인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 금융상품에 투자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호텔에도 포인트제도가 있다. 원래부터 있던 제도인데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호텔이라고 하면 거리감이 느껴져서 그런 듯하다.
그러나 호텔 포인트는 항공 마일리지만큼 혜택이 쏠쏠하다. 일정 포인트를 쌓으면 무료 투숙 뿐 아니라 쇼핑과 여행상품 구입은 물론 자선단체 기부도 가능하다. 유효기간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호텔 포인트는 직접 물어보지 않으면 나서서 가르쳐주는 직원이 별로 없다. 따라서 체크인할 때 바로 가입하자. 보통 전세계적으로 지점을 많이 확보한 대형 호텔 체인이 기회도 많고 혜택을 누리기 쉽다.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스트웨스턴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호주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80여개국 4200여개의 방대한 호텔 체인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이다. ‘골든 크라운클럽 인터내셔널’에 가입하면 미화 1달러당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만약 항공 마일리지로 적립을 원할 경우 1박당 250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적립은 전세계 베스트웨스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며 회원카드를 제시하거나 회원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베스트웨스턴은 8000포인트부터 무료
투숙이 가능하다. 또한 4000포인트를 추가로 사용할 경우 한 등급 업그레이드된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인터컨티넨탈 호텔도 ‘프라이어티클럽 리워즈’란 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5000포인트 이상 무료 투숙이 가능하며 1박 당 항공마일리지 500마일을 적립해준다.
세계적으로 2058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힐튼 호텔 그룹. HHonors는 힐튼을 포함한 힐튼 패밀리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계열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고 미화 1달러당 1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투숙 기간에 따라 VIP등급이 부여되며 적정 포인트 이상 쌓이면 무료 투숙이 가능하다. 힐튼 호텔은 남산 밀레니엄, 서울 힐튼 등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은 만큼 포인트를 꼭 챙기는 게 좋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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