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디지털전환으로 선진국 도약 가능”
방통위, ‘디지털전환 활성화 기본계획’ 확정
2009-06-24 16:30: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디지털시대의 전개는 우리나라 문화사적 관점에서 중요하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전체회의에서 오는 2013년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선진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통위가 이날 확정한 ‘디지털 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KBS 등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올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하고 ▲내년 아날로그 TV방송의 종료를 시험적으로 실시하며 ▲2011년과 2012년 디지털 전환 실행을 본격화해 ▲2013년 후속조치까지 완성하는 4단계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은 ▲아날로그 TV방송 종료기반 마련 ▲대국민 홍보강화와 디지털TV 확산여건 조성 ▲디지털방송 수신환경의 체계적 개선 ▲저소득층 지원 강화 등 4대 분야별 14대 추진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방통위는 특히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가 34.9%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해 TV나 인터넷,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와 전화, 우편, 방문 등 1대 1 맞춤홍보까지 계획하고 있다.

 

송도균 부위원장은 “디지털전환에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일본처럼 디지털 전환 관련 자막을 방송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1년 디지털전환을 앞두고 있는 일본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화면내 스크롤 자막을 통해 해당 방송이 아날로그 방송임을 시청자들이 인지하도록 만드는 등 홍보나 관련 정부시책을 잘 알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위원장은 또 일본의 디지털 전환을 담당했던 일본 총무성에 관련 공무원을 파견해 해당 노하우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것을 방통위 사무처에 지시했다.

 

방통위 사무처가 실행할 기본계획에는 또 디지털전환시 저소득층이나 시청 취약부분 지원강화를 위해 1060억원 가량 재원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디지털 컨버터를 지원하고, 1925억원의 재원으로 산간 도서벽지의 난시청을 해소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에서) 저소득층 문제가 제일 큰 문제”라며, “산간벽지나 도서, 단독주택 등 정부의 지원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집중도를 높여 복지정책과 연관된 시스템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사무처에 주문했다.

 

한편, 방통위는 디지털전환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사업 실행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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