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10 중 8채가 값 올라"
2009-06-15 16:53:32 2009-06-15 18:57:18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10채 가운데 8채가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서울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 아파트 8만3122 가구 가운데 79.3%인 6만5901 가구의 집값이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올랐다.

 

구별로 보면 송파구의 경우 1만8526 가구 가운데 95.6%인 1만7719 가구의 집값이 올랐고 강동구는 1만9278 가구 가운데 94.6%인 1만8240 가구가 올랐다.

 

강남구는 2만5515 가구 중 76.1% 인 1만9427 가구가, 서초구는 1만9803 가구 중 53.1%인 1만515가구의 집값이 상승했다.

 

이를 반영하듯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도 지난 6개월 동안 평균 1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3.3㎡당 2423만원에서 2916만원으로 2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송파구 19.2%(2752만원→3280만원), 강남구 16%(3773만원→4376만원), 서초구 3.9%(2882만원→299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 주공 1~4단지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단지의 경우 올해초 4억8500만원에서 현재 6억7500만원으로 3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공5단지 119㎡가 10억4500만원에서 13억5500만원으로 29.7% 올랐다.

 

또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58㎡는 올해 초 9억3000만원보다 27.4% 오른 11억8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72㎡는 7억1750만원에서 9억5500만원으로 33.1% 올랐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정부의 금리인하정책과 재건축 규제완화가 시장바닥 장세와 맞물려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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