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넓은 주택에 빈방이 여러 개 있다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답은 게스트하우스다. 외국인 관광객 천만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특히 요즘에는 한 방에 여러 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숙박비용이 저렴해 나 홀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2011년 말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도시민박업이 관광진흥법으로 편입된 덕분에 게스트하우스 창업이 더욱 수월해졌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 해야할 첫번째 일은 숙박업 허가를 받는 것이다. 외국인 관광도시민박업 대상주택이 되려면 거주하고 있는 주택 유형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또는 다세대주택 중 하나에 해당하여야 한다. 또한, 신청인 또는 거주 세대원이 외국어 서비스가 가능해야 하며 외국인에게 한국 가정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위생상태를 갖춰야 한다.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위한 서류를 챙겨 자치구 관광관련부서에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은 현장방문을 거쳐 조건을 충족하면 지정증을 발급한다.
<자료제공=부동산114>
북촌·홍대·제주 '인기'…블로그나 까페 적극 '활용'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4월말 서울은 1153개, 제주 687개, 부산 16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미 서울 강북권, 홍대, 종로, 신촌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은 게스트하우스가 증가하면서 관광객 유치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미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게스트하우스 사업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테마별 숙소 공간을 만들거나 여행객들의 문화 교류 장을 만들기 위한 파티를 진행하는 곳도 생겨났다"며 단순하게 숙박 공간만 제공하면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문 컨설팅 회사나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이 모여 만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협회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창업 못지 않게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젊은 관광객들이 많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한다. 특히,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숙박 이용객들이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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