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잡스 애플 CEO, 이달 말 복귀"
5개월만에 복귀..8일 컨퍼런스 조기 복귀도 가능
2009-06-06 15:50:45 2009-06-07 10:14:0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5개월 전 건강 악화로 병가를 냈던 애플의 CEO(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이달 안에 복귀할 것이라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지난 5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잡스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으며, 예정대로 이달 말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복귀설로 잡스의 건강 이상에서 비롯된 애플사의 경영공백에 대한 불안감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했다.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던 잡스는 지난 해 하반기에 갑자기 유난히 수척해졌고, 지난 1월 공식적인 병가를 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잡스가 호로몬 불균형으로 영양학적인 문제가 생겨 병가를 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복귀 날짜는 일절 함구해왔다.

 

미국의 증권업계도 스티브 잡스의 복귀 소식에 대해 "상징성을 고려해볼때 잡스의 조기 복귀가 미국 증시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잡스가 쉬는 동안에도 애플은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에 그가 복귀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을 포함한 미국 언론은 또 잡스가 예상보다 조기 복귀하면, 오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월드와이드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 행사에서 애플은 항상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고, 신제품 설명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은 스티브 잡스가 직접 맡아왔다.

 

이번에도 만약 잡스가 직접 상품을 설명한다면 애플 입장에서는 최고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복귀 시점으로 정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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