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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매출 7808억원…모바일 광고·콘텐츠 성장 견인
영업익 1672억…11.6% 감소
2015-07-30 08:52:11 2015-07-30 08:52:11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라인 주식보상비용이 반영되면서 하락했다.
 
네이버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08억원으로 13.8% 증가했으며 당기순익도 1241억원으로 215%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5586억원(72%) ▲콘텐츠 2131억원(27%) ▲기타 91억원(1%) 등이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며, 콘텐츠 매출도 26.6% 증가했다.
 
국내 광고 매출 가운데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2%, 디스플레이광고가 15%로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 등이다.
 
영업이익 하락은 라인 주식보상비용 277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라인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949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25.0% 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분기는 네이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고 라인은 사용자 활동성 지표인 일평균 메시지 송수신 건수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라인에 이어 네이버의 웹툰, 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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