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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실적 하락…‘메르스·팬택 재고보상’ 영향
2015-07-29 12:21:29 2015-07-29 12:21:29
SK네트웍스(001740)가 메르스 사태와 팬택 재고보상 등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2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1600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14.9%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팬택 재고보상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으로 75.4% 감소한 44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는 정보·통신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휴대폰 단말기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19.4% 늘었다. 하반기에는 그 동안 손익 악화 요인이었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이 완전히 해소되고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상당수준 향상 될 전망이다.
 
상사부문은 철강 중동향 판매 증가 및 유가 반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4.8%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할인판매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0.7% 소폭 감소했고, 호텔·면세점 부문도 메르스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여파로 영업이익이 2.3% 줄었다.
 
SK네트워크는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과 신성장 사업 등 SK네트웍스 사업 분야 전반에 걸친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고, 그 동안의 사업 모델 개선 및 신성장 사업 육성 등 회사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효과 가시화로 연간으로는 전년실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료=SK네트웍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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