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신도시 분양 ‘풍성’…‘포스트 청라’될까?
2009-06-01 16:13:00 2009-06-01 18:48:16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최근 인천 청라 지역의 분양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이후 2기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은 모두 24개 단지, 1만84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급될 2기 신도시 아파트는 수원 광교 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한강 신도시, 파주 교하 신도시, 성남 판교 신도시 등 4곳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우선 수원 광교신도시가 눈에 띈다.
 
광교신도시에는 올해 6개 단지, 3112가구가 분양된다. 동광종합건설이 이번달 4일부터 A8블록 ‘오드카운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또 오는 10월에는 삼성물산이 629가구, 호반건설이 8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올해 초 광교신도시의 경쟁률이 낮았던 이유는 분양 당시 금융위기로 인해 기대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분양됐기 때문”이라며 “입지 여건이 좋은 만큼 청라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13개 단지, 1만2775가구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Ac-2블록에서 1058가구를 공급하고 KCC건설은 1090가구, 화성산업은 648가구를 공급한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인 만큼 올해 분양을 받은 사람들은 양도세 100%를 면제받을 수 있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10월 B5-1, 5-2, 5-3블록에서 타운하우스 200가구를 분양한다.
 
또 파주 교하 신도시에서는 11월에 롯데건설 등이 20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기 신도시 분양이 최근 인천 지역의 분양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분양가에 달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인천 청라가 분양 열기를 띨 수 있었던 것은 싼 분양가 때문”이라며 “분양가가 관건인 만큼 분양가가 저렴하면 청약수요가 몰려 지금과 같은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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