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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 발족…위원장은 이인제
김무성 “불공정 행위 중단시키고 노동시장 활성화와 유연화 추진”
2015-07-23 13:28:12 2015-07-23 13:28:12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의 4대 구조개혁(공공·교육·노동·금융)추진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한 가운데 우선 노동개혁 부분을 이끌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 위원장에 이인제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2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노동시장 내) 모든 불공정 행위를 중단시키고 노동시장 활성화와 유연화를 추진할 수 있는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특위 이름은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은 노동부장관을 역임하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인제 최고위원으로 정했다”며 “이 최고위원도 수락했고 특위의 형태, 특위 위원 구성 등은 위원장에게 모두 일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우리 당이 선거에서 유·불리를 떠나 시대의 소명인 공공개혁과 노동개혁을 더 강력하게 밀어붙여야 된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뒷받침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향후 새누리당은 노동 외에도 공공, 교육, 금융 부문의 당내 특위를 차례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뿐만 아니라 다른 개혁 관련 특위도 계속 발족해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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