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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재단중앙회,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서비스 개시
2015-07-15 17:24:51 2015-07-15 17:24:51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사진/신보재단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순철, 이하 중앙회)는 16일부터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의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신보의 신용보증서부 대출금의 최고금리와 평균금리를 보증비율, 금융회사, 지역, 신용등급 별로 홈페이지에 공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가장 맞는 금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보증서부대출 등 3가지 대출유형 중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마땅치 않은 경우 지역신보와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한 대출이 가능하다. 이중 소기업·소상공인의 이용비중이 높은 지역신보 보증서부 대출 시 이자가 낮은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김순철 중앙회장은 "지역신보는 그동안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 100% 전액보증제도 및 부분보증제도(85%)를 운영해왔다"며 "지역신보가 전액보증을 하는 경우 금융사는 대출손실 리스크가 전혀 없음에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2.09%포인트까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로 인해 열악한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금융회사 간 자율경쟁으로 대출금리 적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미 시스템으로 보증상담 시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회사를 안내하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예상대출금리, 금리가 낮은 금융회사 등 상담내용도 제공한다.
 
한편 김 회장은 "대출금리가 평균금리를 크게 상회하는 신용보증서부대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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