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부 공급사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2015-07-14 19:20:54 2015-07-14 19:20:54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알뜰주유소 1부 시장 유류공급사로 선정됐다. 2부 시장 경유 부문은 현대오일뱅크가 선정되면서 2년 연속 공급권을 노렸던 한화토탈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1부 중부권(경기, 강원, 충청) 유류공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남부권(영남, 호남)은 GS칼텍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부 시장 경유 부문은 현대오일뱅크가 유류공급자로 선정됐다. 휘발유 부문은 한화토탈이 단독 응찰하면서 요건을 채우지 못해 자동 유찰됐다. 석유공사는 다음 주 공고를 내고 2부 시장 휘발유 공급 사업자 선정 입찰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석유공사가 수의계약으로 공급자를 선정할 수 있다.
 
1부 시장은 자영알뜰주유소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농협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물량으로 농협중앙회와 석유공사가 공동구매한다. 공급물량은 연간 12억리터 이상으로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가 중부와 남부지역에 각각 6억리터씩 나눠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가 모두 참여했다.
 
올해 2부 경유 입찰은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한화토탈, 석유수입사인 CNS가 참여, 접전을 벌인 끝에 현대오일뱅크가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정유 업계는 한화토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부 시장 유류공급권을 무난하게 따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경유 공급권 확보에 실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한화토탈은 알뜰주유소 공급 물량이 미미하다고 강조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지난해 알뜰 주유소에 공급한 경유 물량은 전체 연간 생산량의 1% 미만으로 규모가 크지 않았다"면서 "경유는 현물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알뜰주유소 이외 시장에서 소화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뜰주유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변경된 계약기간에 따라 향후 2년간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계약일은 오는 9월1일부터 2017년 8월31일까지다. 농협알뜰주유소 525개와 자영알뜰주유소 460개, 고속도로알뜰주유소 161개 등 전국 1130여개의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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