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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2분기 실적 감소 예상…목표가↓-IBK투자證
2015-07-07 08:18:07 2015-07-07 08:18:07
IBK투자증권은 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백수오 사태 등으로 2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 2분기 실적은 유통 및 건강식품 업계 화두인 백수오 이슈로부터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불만 및 환불 콜 수 급증이 일반상품 주문을 방해해 TV 주문 콜 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TV시청률 하락이 모바일 TV 상품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전사 취급고가 전년 대비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이어 "6월은 메르스로 인한 온라인 채널의 반사이익도 반영하지 못했는데 홈쇼핑의 상품구성에서 생필품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 취급고 및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26.1%, 25.9%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업종 내에서는 GS홈쇼핑이 상대적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안지영 연구원은 "GS홈쇼핑은 경쟁사들 대비 뚜렷한 배당정책으로 주주환원 의지를 표현하며 배당 모멘텀 측면에서 홈쇼핑 및 유통업종 내 밸류에이션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조정을 고려해도 하반기 점진적인 모멘텀 회복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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