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윤종호 JT캐피탈 대표. 사진/J트러스트
일본계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가 계열사인 JT캐피탈을 지주사로 하는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또 친애저축은행의 사명을 ‘JT친애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JT저축은행과 통합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J트러스트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 통일을 통해 ‘고객중심의 경영’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트러스트는 2012년 옛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으며,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을 인수해 JT저축은행, JT캐피탈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J트러스트는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3~5년내에 JT캐피탈을 지주사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저축은행으로 상장을 하게되면 충당금 비율 등 규제가 엄격해 캐피탈사를 지주사로 정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간의 통합작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양측 노조가 임금, 처우 등을 문제로 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J트러스트 사측은 그룹의 정체성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JT’를 우선하고자 하지만 JT저축은행보다 지점수가 더 많은 JT친애저축은행 직원들은 그동안 구축한 '친애'브랜드를 잃어버릴까 난색을 표하고 있다.
J트러스트의 인터넷은행, 신용카드업 인수 등 신사업 분야 진출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윤 대표는 "인터넷은행 진출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을 아니지만 금융당국의 규제 특성상 힘들다고 판단하고 신용카드업도 이미 국내시장은 포화상태기 때문에 신규사업으로서 장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기존의 친애저축은행을 JT친애저축은행으로 변경하면서 JT캐피탈, JT저축은행 등 3곳과 함께 JT브랜드로 통일됐다"며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왔던 3개사가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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