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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채권혼합형펀드 상반기 신규 1조원 유입
저금리 기조에 상반기 설정액 1조1809억원 증가
2015-07-06 09:31:05 2015-07-06 09:31:08
KB자산운용은 채권혼합형펀드(퇴직연금펀드 제외)의 상반기 신규자금 유입이 1조원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KB운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주식비중에 따라 KB가치배당40-KB밸류포커스30-KB가치배당20펀드 등 이들 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은 올 들어 총 1조1809억원이 늘었다.
 
이들 3종 채권혼합형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에 투자하고 20~40% 이내의 가치배당주 투자를 통해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올해 KB가치배당40펀드와 KB밸류포커스30펀드가 각각 8.21%, 6.77%의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지난 4월 출시된 KB가치배당20펀드도 1.46%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1%대 정기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시중자금이 유입되면서다. KB가치배당40펀드가 8203억원을 모집했으며 KB가치배당20펀드(2254억원), KB밸류포커스30펀드(1352억원)도 모두 1000억원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성천 리테일본부 상무는 "내부 리스크팀을 통해 KB가치배당40펀드의 1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주식부문에서 10%, 채권부문에서 3%대의 수익을 거뒀다"며 "가치주, 중소형주 종목선정의 강점이 혼합형펀드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금유입 배경을 설명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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