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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 영입 예정"
2011년 삼성 유니폼 입고 5승 1패 ERA 2.78
2015-07-02 19:22:15 2015-07-02 19:22:15
KT 위즈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저스틴 저마노(32)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1982년생인 저스틴 저마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출신으로 188cm 9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투수다.
 
◇저마노. (사진=마이너리그 홈페이지)
 
저마노는 2000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샌디에고에 지명(전체 379순위)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95경기에서 330이닝을 던져 10승 30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5시즌 321경기에서 110승 95패 평균자책점 3.81을 찍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8월에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8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총 18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특히 0.91의 낮은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을 기록했고 89이닝 동안 볼넷을 14개만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을 뽐냈다. 지난달 28일 타코마에서 등판한 마지막 선발 경기에서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KT에 따르면 저마노는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패스트볼과 싱커, 투심, 컷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주무기로 사용하는 커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세부 사항이 결정 되는대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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