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기 취업박람회 성황.."구직난 반영"
1일 행사에 6천명 몰려
2009-05-15 17:44:00 2009-05-15 19:59:08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중소기업이라도 좋은 기업이 많다. 꼭 대기업이 아니라도 기회가 된다면 취업하고 싶다."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우수 중소·벤처기업 채용박람회'에서 만난 구직자 정대영(29)씨는 대기업만 고집하지 않고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기업 규모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실속이 있는 회사라면 기꺼이 취업하고 싶다는 것이다.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중소기업 취직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6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참여 300개 업체와 온라인박람회 참여 800개 등 총 1000여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3400여명의 우수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신한은행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반납(연간 6%)을 통해 마련된 350억원을 바탕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2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개별 상담은 물론 직업체험관과 지문인식적성검사 등을 통해 구직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채용담당자들은 무엇보다 구직자의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자기소개서에 승부를 걸라고 조언한다.
 
행사에 참여한 차단기 수출업체인 (주)대륙의 유현상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채용을 할 때 지원자가 미래에 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는 지, 성실한 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며 "이를 드러내기 위해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에 학창시절 활동을 중심으로 본인의 활발한 성격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이날 하루 열리는 것을 두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행사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앙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이의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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