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일 것"
2015-06-25 22:52:49 2015-06-25 22:52:49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5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빌미로 제기된 사퇴 요구에 대해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일축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 거취 문제는 일부 의원들이 그런 사퇴 요구가 있었지만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의원들이 당과 청와대 사이에 소통이 조금 잘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고 특히 원내대표인 나와 청와대 사이에 소통이 원활치 못했던 점에 대해 걱정도 하고 질책도 했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내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도 사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번 당청 관계에 대한 의원들의 걱정에 대해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 대표, 최고위원과 같이 의논해 당청 관계를 복원시키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약속을 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친박계 의원들은 앞으로도 유승민 책임론을 계속 제기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25일 오후 청와대 박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행사 관련 서울 여의도 국회 246호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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