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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왕', 라면시장 2위 등극
2015-06-24 10:32:28 2015-06-24 10:32:28
(사진제공=농심)
 
농심 '짜왕'이 출시 한달 만에 라면시장 2위로 올라섰다.
 
농심은 지난달 국내 라면시장에서 짜왕이 1위 신라면에 이어 시장 2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닐슨코리아와 한국식품연감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인기라면 1~5위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삼양라면 등 5개 상품으로 고착화 됐었다. 하지만 짜왕의 등장으로 삼양라면이 처음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농심의 시장점유율도 0.6%p 상승한 61.5%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각각 1.1%p, 0.6%p 하락한 16.7%, 11.3%에 머물렀고, 초여름 비빔면의 강세에 팔도는 1.1%p오른 1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체간 순위변동은 없었다.
 
농심은 늘어나는 짜왕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짜왕의 생산기지를 안양공장으로까지 확대했다. 이달 초 신라면 생산기지인 구미공장으로 확대한지 2주만에 생산라인을 또다시 넓힌 것. 이에 따라 농심은 국내 6개 공장 중 건면과 스낵공장을 제외한 4개 공장(안양,안성,구미,부산)에서 모두 짜왕을 생산, 사실상 전 공장 생산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이달 초 밝힌 짜왕 '1000억 클럽'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10년째 고착화된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의 인기브랜드 체제가 변화하는 등 지각변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5월 라면시장 매출 TOP10 제품. (출처=닐슨코리아)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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