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공모가 적당하다”
미래에셋생명 공모가 8200원~1만원 수준
2015-06-18 15:56:16 2015-06-18 15:56:16
“공모가는 적당하다. 고객 중심 경영 등 내재가치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주가는 성장할 것”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1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계열 생명보험사인 미래에셋생명보험은 다음달 8일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11년 상장 실패 이후 4년 만의 재도전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생명보험회사 중 네 번째 상장사로 그동안 상장한 생보사들의 주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미래에셋생명의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원이다. 이는 지난 2011년 상장 추진 당시 희망했던 공모가(1만6500~1만7000원)의 절반 수준이며 과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기존 주식의 가격보다 낮다.
 
이와 관련 최 수석부회장은 “상장 후 배당정책도 준비 중에 있으며 고객 중심 경영 등 내제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성장할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높은 가격에 공모가를 책정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평가를 받아 점진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이 IPO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앞으로 성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보험업계가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고령화와 저금리인 시대에서 보험은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자산관리와 소비자 맞춤 상품, 은퇴설계센터를 통한 차별화된 판매채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1년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인한 오버행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곽운석 경영혁신본부장은 “RCPS는 상환 스케줄에 따라서 적립금으로 계산, 현재 재무제표 작성시 감안하고 있다”며 “주당 상환가격이 공모가보다 높기 때문에 물량으로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공모 주식수는 총 4539만9976주다. 신주발행이 4000만주며 구주매출이 539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454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8일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장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상품개발과 리스크관리 등 전문 인력 확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재원 마련, 재무건전성 확보 제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