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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마파크에 서해선복선전철까지…송산신도시 겹경사
2015-06-17 16:48:39 2015-06-17 16:48:39
이달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 되는 송산신도시가 연이은 호재로 겹경사를 맞았다.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의 첫 택지지구 사업으로 개발 면적만 54.62㎢, 분당의 약 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이곳은 최근 대형 개발사업들이 연달아 활기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 화성시 송산에서 충청남도 홍성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사업으로, 경부축에 집중돼 있는 지역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신안산선, 장항선과 연결되면 여의도와 충남 홍성까지 각각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첫 아파트가 분양되는 시범단지 내의 국제테마파크사업도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일 필리핀 최대 기업 산미구엘사와 수자원공사 측이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사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 국제테마파크사업은 송산신도시 동쪽 420만㎡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해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웃렛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택지개발촉진법과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송산신도시는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이자 공공택지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 중 가장 먼저 개발되는 시범단지에서는 현재 반도건설 외 5개 건설사가 총 4700가구의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송산신도시에서는 이달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서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5·6차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역시 김포시 내 최단 기간 완판을 기록한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로 수요자들이 눈 여겨 보는 사업장이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 반도건설
 
전체 980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 유치원과 YBM 어학원이 들어서며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양가 또한 서울 평균 전셋값보다 낮은 3.3㎡당 약 9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다음달에는 일신건영이 EA A1블록에서 전용 70~84㎡ 750가구 규모의 '휴먼빌'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10월에는 대방건설이 EA B8블록에서 '대방노블레스' 전용 84㎡ 768가구, 이지건설은 EA A2블록에서 전용 72~84㎡ 782가구의 'EG the 1'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중 EA B7블록에서 금강주택이 전용 60~85㎡ 692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EA A3블록에서 요진건설산업이 '요진와이시티' 전용 59~115㎡ 688가구를 내놓는다.
 
방서후 기자 zooc60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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