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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바이젠, 3개월 내 200만병 판매 가능"
독일식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로컬 프리미엄 시장 개척"
2015-06-17 17:23:46 2015-06-17 17:23:46
송현석 오비맥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17일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밀 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3개월 안에 200만병 가량을 판매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송현석 오비맥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는 17일 서울시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바이젠 출시회에서 "한국의 소비자가 다양한 맥주를 선택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비맥주는 독일 전통 양조법에 따라 만든 밀 맥주 바이젠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브루마스터들이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번째 작품이다. 독일산 밀맥아와 유럽산 보리맥아만을 사용하고 독일산 프리미엄 홉을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앞서 출시된 '프리미어 OB 필스너'와 이번 제품을 시장에 안착, 카프리 등과 함께 로컬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맥주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송현석 부사장은 "바이젠을 출시한 것은 독일에서 여름에 즐겨먹는 시원한 맥주기 때문"이라며 "바이젠을 필두로한 독일 정통 맥주를 부르마스터 셀렉션으로 묶어 (일반 맥주보다)15% 높게 가격을 책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맥주)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15%) 가격은 소비자들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며 "앞으로 소개할 맥주들도 독일 전통 기법을 따르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송 부사장은 향후 한국인의 맥주 문화가 점차 다양화되고 음주량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라거맥주를 다량으로 마시는 음주 문화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더해 개인화, 프리미엄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맥주를 집에서나 낮에 간단히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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