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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코티, P&G 미용제품사업부 인수
2015-06-17 10:21:26 2015-06-17 10:21:26
미국의 화장품업체인 코티가 세계최대생활용품업체 P&G의 미용제품사업부의 세 가지 브랜드를 인수한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티는 P&G 미용제품사업부 브랜드 중 웰라 헤어케어, 맥스 팩터, 커버멀 베이크업 브랜드를 12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코티는 화장품 업계에서 영역을 넓히게 됐다는 평가다.  
 
코티는 향수, 색조화장품, 기초 및 바디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화장품 전문회사다. 현재 캘빈클라인, OPI, 필로소피, 끌로에, 샐리 한센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티는 그동안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 활발한 인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는 샤넬이 소유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부르조아를 인수했다. 
 
반면 P&G 같은 경우에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뷰티 브랜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최근 뷰티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코티의 주가는 19.35% 급등했고 P&G의 주가 역시 1.25% 올랐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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