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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에 오피스텔 밤샘 줄서기 '진풍경'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3일 동안 2만2천명 방문
2015-06-15 10:05:57 2015-06-15 10:05:57
사상 최저 금리 1.50%대의 기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견본주택을 구경하기 위해 밤을 세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2일 문을 연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약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견본주택 문을 열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에는 저녁 5시부터 약 120여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예정시간보다 견본주택 문을 여는 시간을 앞당기고, 폐관시간을 늦추기도 했다.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분양소장은 "당초 성남 구도심 일대에 오피스텔의 공급이 부족해 1255실의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 공급에 대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위례·강남권 주민들까지도 관심이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로 인하되면서 수익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하철 8호선 수진역 도보 3분 초역세권 입지에 20만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돼 메르스 염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이 성남 중원구에서 공급하는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하며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30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의 전용면적 20~48㎡ 오피스텔 1255실과 근린생활시설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총 20개 타입으로 약 93%가 전용면적 20~28㎡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최근 품귀 현상을 보이며 높은 가격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는 2룸 타입도 40~48㎡타입 88실이 설계된다.
 
특히, 1룸 타입에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방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2룸 타입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알파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는 등 2~3인 가구를 고려한 다양한 설계가 돋보인다. 주차난이 심각한 성남 일대에서 1000실 이상의 대규모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세대당 1대씩의 자주식 주차공간도 제공된다.
 
단지가 위치한 수진역 인근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서울과 분당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다. 가천대, 동서울대, 폴리텍1대학, 신구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성남 하이테크밸리, 판교 테크노밸리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기 쉬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인근 재개발·재건축과 오피스텔 노후화로 인한 이주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지하철 모란역과도 도보로 환승 가능하다.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도로, 헌릉로, 3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과도 인접해 강남권과 수도권 이동이 쉽다.
 
이마트, 세이브존, 성남중앙병원, 모란 뉴코아, 중원구청, 성남종합운동장 등과 인접하고, 모란역·수진역 상권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초교, 성일중, 성남여고 등 9개 초중고교와 인접할 뿐만 아니라, 수진역 배면으로 학원가, 생활편의시설 등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 주민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펜타곤 모양의 단지 내부에는 큰나무마당, 어울림마당 등 중앙녹지광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용하고, 단지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센터, 코인세탁기실 등 원룸 오피스텔 거주자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 공동시설도 들어서고, 주민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700만원대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340번지에 위치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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