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주)한화·건설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종합)
2015-06-12 13:34:42 2015-06-12 13:34:42
한화그룹이 ㈜한화 화약부문, ㈜한화 방산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건설 등 총 4곳의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다.
 
홍원기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와 최광호 한화건설 부사장이 선임됐다. 현장 경영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전진배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왼쪽부터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최양수 (주)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 이태종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에 심경섭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를 내정했으며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해외부문장 겸 BNCP 건설본부장인 최광호 부사장을 내부 발탁했다.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최양수전무를,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에는 ㈜한화 방산사업본부장 이태종 전무를 발탁 내정했다.
 
한화그룹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이사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검증된 역량을 갖춘 인물을 전진배치해 약화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회사마다 업종 내에서 안정적인 이익창출 목표를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점차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적기에 대응하고, 회사별 경쟁력 강화로 재무건전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로 이동하게 된 심경섭 대표는 ㈜한화에서 지속적인 해외협력사업 발굴과 매출·손익 등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성장기반을 마련했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그룹 인력팀장, 인재경영원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전체의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하는 업무형 리더로서의 자질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심 대표는 세심하면서 서비스마인드가 뛰어난 스타일로 고객접점이 많은 호텔과 리조트사업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현재 당면해 있는 호텔·리조트산업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는 10조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BNCP)을 원활하게 진행해 온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라크 정부를 대상으로 공사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해 공사진척을 원활하게 하고, PC플랜트 준공방식을 도입해 공정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업무 능력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한화 화약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발탁된 최양수 전무는 영업조직을 효율화하고, 화약 내수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인물이다. 대규모 천공·발파 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화약 원료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과 재무성과 달성한 공을 인정 받았다.
 
㈜한화 방산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발탁된 이태종 전무는 방산사업 수주를 위한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품목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고, 중장기 핵심기술 확보방안 수립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기에 걸맞는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한 미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현장 경영능력이 검증된 인재들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으며 앞으로도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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