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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 징계 내려
2015-05-28 20:18:42 2015-05-28 20:18:42
◇KBO가 27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NC 경기 중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과정에 공을 투척한 두산 선수 민병헌에게 제재를 가했다. ⓒNews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벤치클리어링 도중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두산 외야수 민병헌(28)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O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민병헌에 대한 징계를 '3경기 출장정지 및 봉사활동 40시간'으로 확정했다.
 
민병헌은 27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상대 경기에서 NC의 해커를 향해 야구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KBO는 "구장 질서를 문란케 히고 스포츠정신을 위배한 민병헌에게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7항(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을 때의 제재 규정)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BO는 두산 홍성흔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홍성흔은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했다.
 
KBO는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는 차원에서 두산 구단에게도 엄중 경고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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