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스미싱 이어 QR코드 이용한 '큐싱'까지 등장
유명 음식점 할인쿠폰 빙자한 스미싱 피해도 나와
소액결제 피해당했다면 통신사에 환급요청 가능
2015-05-27 14:57:59 2015-05-27 14:57:59
보이스피싱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에 이어 QR코드를 이용한 '큐싱사기'까지 발생했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노리는 스미싱 사기도 계속 새로운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액결제 금융사기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큐싱은 주로 스마트뱅킹 등 모바일뱅킹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금이체 중 추가인증이 필요하다며 QR코드를 보여주고 이에 따라 앱을 설치해 보안카드를 비추도록 하는 수법이다.
 
신고사례에 따르면 피해자는 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보안카드를 비추지는 않았지만 게임머니 등으로 35만원이 소액결제되는 피해를 입었다.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을 빙자하던 스미싱은 최근엔 유명 외식업체의 무료 쿠폰까지 미끼로 삼았다.
 
사기범들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악성코드 실행경로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면 우선 피해내역을 지참해 경찰서에 가서 '사건서고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통신사 고객센터에 금융사기 피해접수를 하고 해당 확인서를 제출하면 통신사가 결제금 환불 또는 부과 여부를 결정해 통지하게 된다.
 
소액결제 피해발생시 대응요령. 자료/금융감독원
 
통신사에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해줄 것을 요청하면 피해를 처음부터 예방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마트폰 보안점검 앱인 '폰키퍼'로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금감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소액결제 희망자에게만 한도가 부여되도록 고객이 확실히 알 수 있는 별도의 동의절차를 마련하는 방안 등 관련 제도 개선을 협의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무료·할인쿠폰 제공, 보안강화, 대출알선 등의 내용으로 문자 또는 전화를 통해 특정사이트 접속 및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스미싱 등 금융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스마프톤의 보안기능 설정을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