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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결승타' 이대호, 연속 16경기 안타
2015-05-20 23:17:55 2015-05-20 23:17:55
◇이대호. ⓒNews1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타점 결승타를 날리면서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 상대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4월29일 니혼햄 상대 경기로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은 16경기로 늘어났고,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1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 기록됐다. 팀이 0-1로 뒤진 1회 2사 2, 3루 득점 찬스에 상대 선발 벌링턴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은 것이다.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투수의 5구째를 정확히 받아쳤고 공은 안타로 이어졌다. 이때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이대호는 2타점을 엮어냈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 1사 1, 2루 상황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6회 무사 1루 상황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3회 추가점으로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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