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S-oil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개선 지속과 배당매력을 바탕으로 약세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Oil은 전날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3조744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014억원 순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2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현 시점이 매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 실적 개선은 쭉 지속된다.
지난 4분기 S-Oil의 실적 부진의 주범은 바로 환율과 유가.
그러나 정유시황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원/달러 환율도 하향안정화 되고 있어 앞으로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달러가치 하락, 상류 부문 투자 지연 등을 감안하면 유가와 정제마진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에서 정유, 석유화학, 윤활 부문의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세전이익에서는 외화관련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는 중국을 위시한 수요회복으로 정제 마진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배당 매력 있어
우리투자증권은 풍부한 현금흐름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설비투자비를 조달하고도 충분한 배당금지급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환율의 안정이 특히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배당 전망도 밝다며 6월말 기준 중간배당 가능성이 있어 S-Oil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화증권도 S-Oil의 연간 배당수익률이 8.3%에 달하고 지금부터는 6월달에 실시될 반기배당이 부각될 것이라며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설명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5000~8만5000원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S-oil에 대해 대부분의 증권사는 '매수'의견을 내놨다.
가장 높이 산정한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
이들 증권사는 S-oil의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목표가 7만6000원과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S-oil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다소 상회했으나, 정유시황의 반전이 나타날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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