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자본비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BIS비율이 13.89%로 지난해 말(14.0%)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행권의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작년 말에 비해 위험가중자산이 0.85%포인트 늘어났기 때문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는 원화대출금과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환산액 늘어나 점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은 기존 바젤Ⅱ 기준 자본증권 가운데 인정되지 않는 규모가 3.3조원에 달하지만 당기순이익 발생,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총자본은 0.1조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씨티(16.77%), 국민(16.37%)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수출입은행(10.39%), 수협(12.17%)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16.00%), KB(15.85%)의 총자본비율이 높고 BNK(11.58%), 하나지주(12.50%), JB(12.68%)가 낮았다.
내년부터 내년부터 바젤Ⅲ 규제가 적용되면 기존에 발행한 자본증권(후순위채 등)이 자본으로 인정받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게 돼 BIS 비율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바젤Ⅲ 추가자본의 단계적 부과 최근 수익성 부진 등을 감안하고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 수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