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가족친화경영 '눈길'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표창
2015-05-19 17:12:10 2015-05-19 17:12:10
◇서울 본사 어린이집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채용 과정 및 평가와 급여수준, 복지 혜택 등에 있어 성별 간 차별이 없고, 모성보호 프로그램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업무의 여성 인력 배치율이 높고, 여성 직원들이 선입견이나 차별없이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본사 등 3곳에 어린이집 등 직장내 보육시설을 비롯해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휴게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직원들의 자기개발 과 육아 편의를 위한 자율출퇴근제도인 'ABC 워킹타임'를 실시해 직원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 휴게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자율 강조…창의성 높이는 스마트 워크 제도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의 창의적 몰입을 높이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업무 방식을 추구해 구성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시차 출퇴근 제도 'ABC 워킹타임'은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임직원들의 근무 편의를 위해 도입됐다.
 
어학, 자격증 공부, 대학원 진학 등 자기계발 시간이 필요하거나 육아를 위해 시간을 조정하고자 하는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녀보육을 위해 워킹맘뿐만 아니라 워킹대디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률이 높다.
 
새로운 휴가 문화 도입에도 힘쓰고 있다. 하절기(7~8월)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름 휴가를 연중 휴가로 확대하고, 샌드위치 데이를 지정 휴일로 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충전을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 근무자 특별 휴가, 생일자 반차 제도, 자녀 입학·졸업일 휴가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영업 사원의 업무 방식을 배려한 '현장 출퇴근제'도 눈길을 끈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사원들의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주 5일 현장활동 의무화, 현장출근 등 사업부별 특성에 맞춰 현장 출퇴근 모델을 적용하고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여성휴게실 등 복리후생 제도 지원
 
서울 본사를 포함한 세 곳에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직장 내 보육시설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근무편의를 고려해 자녀들에게 12시간 동안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기농 제품 등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우수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동종직업군 최상의 처우를 제공해 수준 높은 보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서울 본사를 포함해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도 운영하고 있다. 본사 휴게실에는 사용자의 건강체크와 건강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경력개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의 가족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에 대해 저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의 학자금도 전액 지원한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뷰티산업의 특성상 우수한 감수성을 지닌 여성 인재의 육성과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의 차별없는 조화와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소중한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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