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세대 종신보험 재수 성공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생명보험협회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의 3세대 종신보험이 재심의 끝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교보NEW종신보험'은 생명보험헙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제기한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초 배타적사용권 신청 시 건강진단 축하금이 타사의 것과 비슷해 독창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재심의를 통해 그 상품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가 없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깨고 살아있는 동안 의료비나 생활비를 미리 받을 수 있어 고령화 시대 해법을 담은 신개념 종신보험으로 주목받아 왔다. 실제 가입자 수도 출시 6주 만에 8400명이 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주는 전통적인 종신보험과 달리 은퇴이전 사망할 경우 유가족의 가계 상황이나 자녀 나이 등에 따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마음대로 보험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은퇴 이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면 일정한 금액을 보너스로 적립해주거나 현금으로 돌려 주는 사전 건강예방 서비스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12개의 배타적사용권을획득하게 됐다.

 

교보생명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고령화에 따라 살아있는 동안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며 “죽어야 보장 받을 수 있는 막연한 종신보험이 아니라 장수해도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30~40대 고객에게 어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