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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북·다문화 청소년과 자전거 국토종주 진행
2015-05-13 19:24:07 2015-05-13 19:24:07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장(왼쪽)과 백상현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소장이 13일 서울 중구 장교동 사옥에서 ;한화 자전거 국토종주-다름의 동행, 평화를 달리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
 
㈜한화는 13일 서울 중구 장교동 사옥에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한화 자전거 국토종주-다름의 동행, 평화를 달리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화는 오는 9월 서울 광나루를 출발해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 총 633킬로미터(km)의 거리를 9박 10일 자전거 국토종주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이주배경 청소년(탈북·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비이주배경청소년 20여명이다. ㈜한화 임직원 60명은 각 구간별로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청소년들은 9박 10일 중 3일간 ㈜한화사업장 견학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농촌봉사활동, 평화의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화는 오는 7~8월 중 사전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인천 아라뱃길에서부터 뚝섬까지 자전거 타기 1일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앞서 발생 가능한 안전 사고를 탐지하고 예방하는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며 "자전거 국토 종주를 통해 다양한 성장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더불어 우리 강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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