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멕'경제손실 최소 22억 달러
2009-05-06 06:23:09 2009-05-06 06:23:09
멕시코에서 인플루엔자A(H1N1) 발생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최소한 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재무장관이 5일 밝혔다.
 
카르스텐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경제 피해 상황에서 정부는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소규모 기업과 관광업계의 경기진흥을 위해 13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체들에 대한 보험료를 일시적으로 감면하는 한편 항공사와 크루즈 관광회사들에 대해 몇개월간 세금을 감면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멕시코에서 원유수출과 재외동포 국내 송금에 이어 3번째의 외화수입원으로 꼽히는 관광산업은 이번 신종독감의 파동 속에 항공운항이 취소되고 호텔숙박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르스텐스 장관은 또 이번 신종플루 사태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3~0.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장관은 5일 현재까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실험실 확인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 수가 최소한 1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플루에 의한 사망자 26명 가운데 18명이 20~40세의 청장년이었으며, 남녀 구성비는 여성이 조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전국적으로 25개 주에서 866건의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496건(57%)이 인구가 밀집한 멕시코시티에서 확인됐고 이어 멕시코 주(89건), 산 루이스 포토시 주(58건), 이달고 주(54건), 사카테카스 주(33건) 등 순서로 나타났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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